(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내일 준PO 1차전‥'타격에 승부' LG vs '마운드 강점'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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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맞붙었던 LG와 KT가 올해는 준플레이오프에서 만났습니다.

시즌 상대전적에서 앞선 LG는 타격에, 두산을 꺾고 기세가 오른 kt는 마운드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수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kt에 4승 1패를 기록하며 29년 만에 정상에 오른 LG.

정규리그가 끝나자마자 합숙 훈련을 하면서 준플레이오프를 준비했던 LG는 오늘 훈련에 앞서 좋은 기억을 떠올리며 kt전 각오를 다졌습니다.

[염경엽/LG 감독]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했던 그 영상으로 (선수들에게) 제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어서‥. 팬들에게 (한국시리즈) 그 때의 어떤 기쁨들을 돌려드릴 수 있도록‥."

올 시즌 상대 전적과 투타 맞대결에서도 우위를 점한 LG는 벤자민을 제외하고 KT 선발진을 충분히 공략했던만큼 타격을 시리즈 전체의 변수로 보고 있습니다.

[홍창기/LG]

"(작년) 그 느낌이 아직 남아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해서 그냥 시합을 들어가면 좀 과감하고 자신 있게 하면 좋은 플레이가 나올 것 같습니다."

5위 팀으로는 처음 와일드카드를 통과한 kt는 또 한 번 마법을 준비합니다.

지난 일주일 사이 지면 끝장인 승부를 4번이나 펼쳤지만 모두 승리하면서 일단 사기가 오를 대로 올랐습니다.

[강백호/kt]

"경기 감각을 이렇게 계속 유지하다 보면 승산이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요. 저희팀이 가을에 강하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선발진이 강한 데다 두산에 2경기 연속 무사사구 완봉승을 거둘 정도로 탄탄한 마운드가 강점.

정규시즌 막판부터 불펜으로 계속 출전해온 1차전 선발 고영표가 LG 타선을 어떻게 요리하느냐가 최대 관심사입니다.

[이강철/kt 감독]

"(구체적인 투수 운영은) 너무 갑자기 끝나는 바람에 거기까지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많이 힘든데 체력 안배를 생각하면서..."

준플레이오프는 내일 잠실에서 시작됩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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