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에 양궁이 있다면, 패럴림픽엔 보치아…10연패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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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보치아가 패럴림픽 10회 연속 금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세계랭킹 1위 정호원(38·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은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아레나1에서 열린 2024 파리 패럴림픽 보치아 남자 개인전(스포츠등급 BC3) 결승에서 호주의 대니얼 미셸을 4엔드 합산 점수 5-2(3-0 1-0 0-2 1-0)로 꺾고 우승했다.
장애인 사격 조정두, 박진호에 이어 한국 대표팀의 세 번째 금메달이자 보치아에서 나온 첫 금메달이다.
한국은 1988 서울 대회 때부터 이번 대회까지 보치아에서 10회 연속 금자탑을 쌓는 데 성공했다.
어린 시절 낙상 사고로 뇌병변 장애를 갖게 된 정호원은 1998년 보치아를 시작해 2008년 베이징, 2016 리우데자네이루, 2020 도쿄에 이어 네 번째 패럴림픽 금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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